[건강]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 루게릭병과 루 게릭의 감동적인 이야기

루게릭병, 철마를 멈추게 한 병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근육이 위축되고 마비되는 진행성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정식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로, 이 병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루 게릭(Lou Gehrig)**의 이름을 따서 불리게 되었습니다.루 게릭은 뉴욕 양키스에서 14년 동안 2,130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철마(The Iron Horse)"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1939년 갑작스러운 근력 저하로 인해 은퇴를 선언해야 했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이 루게릭병에 걸렸음을 알게 되었고, 2년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하지만 그의 마지막 연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루 게릭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 루 게릭의 마지막 연설

1939년 7월 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는 6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모였습니다. 그날은 루 게릭을 위한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그는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과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그의 연설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지난 2주간 제게 닥친 불운을 접해 잘 아시겠지만, 저는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의 병을 불운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자신이 받은 사랑과 지지를 감사히 여겼습니다. 그는 동료 선수들, 가족,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17년간 야구장에서 뛰면서 팬들로부터 다정함과 격려만을 받아왔습니다."

이 연설은 단순한 고별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삶과 사랑에 대한 찬사였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와 희망을 잃지 않는 그의 태도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연설은 이후 "야구의 게티즈버그 연설"로 불리며 미국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연설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루게릭병 환자들의 희망 이야기

루게릭병은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한 루게릭병 환자는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기술을 활용해 가족과 소통하며 삶의 의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맙고, 반드시 일어나서 행복하게 살자."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이 캠페인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부를 독려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삶과 죽음 앞에서 배우는 것

루 게릭은 마지막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삶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죽음도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것은 우리가 맺은 인생 계약의 일부입니다."

그는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고 남은 시간을 감사와 사랑으로 채웠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줍니다.

마무리하며

루 게릭은 비록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그의 삶과 마지막 연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불운이 아니라 우리가 받은 사랑과 지지입니다."루게릭병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모든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이 글이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루 게릭

 

 

END~